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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Life

발리오면 꼭 가봐야 할 Pandawa beach , 그리고 발리 마사지샵

loamare 2022. 5. 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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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언니가 오는 날 점심쯤 지나서 온다는 연락을 받고 미샤와 아침 먹으러 집 근처 카페에 왔다

the leaf jimbaran에 지내면서 거의 하루에 한 번은 온 카페

음식이 다양해서 친구들과 하루에 한 번은 아침 점심 저녁 중에 꼭 와서 밥을 먹었다

 

 

 

여긴 언제나 손님이 많아 음식 주문하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음식만의 평균 이상인 곳

발리에 지내면 특히 요리하는 사람들은 느끼지만 한국의 삶처럼 음식에 기대를 하면 안 된다고 ㅋㅋㅋ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보통 유명하다 잘 한다는 집 가봐도 나한테는 그냥 나쁘지 않은데? 정도인데

그 정도면 발리에서 맛있는 편에 속할 만큼 음식 맛의 기준이 약간 아래에 있다

 

그러다 보니 가는 식당은 리스트가 있을 만큼 한정적인 거도 사실이다

그래서 카페 가면 꼭 남자친구의 친구 한 팀씩은 만날 만큼 발리의 커뮤니티는 아주 작고 좁다

특히 러시아 사람이 정말 많다~~ 어딜 가나 러시아 사람들이 있고 발리 현지인 중에도 러시아어를 약간 구사하는 분들고 많더라

 

 

지원 언니가 오고 부킷 지역에는 와본 적 없다고 해서 전에 가본 적 있는 pandawa beach에 갔다

여긴 바다가 아주 크고 물도 깨끗하고 특히나 입구가 너무 멋있기 때문에!!

 

 

 

 

 

 

나는 미샤가 운전해 주고 언니는 고젝불러서 갔다 발리에선 택시 타면 길 막히고 고젝이 짱이다

오토바이 운전 못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고젝을 달고 사는데 한 번 탈 때 기본 1천 원부터 거리에 따라 늘어나는데

하루에 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교통비도 은근 든다

 

 

 

자연스레 몰래 찍어 주려고 했더니 이런 거만 찍히는 현실

 

 

바다에 가서 둘러보고 썬 배드를 빌렸다 파라솔 큰 거 1개랑 + 썬 배드 두 개에 100k 8천 원 정도

한국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바다가 부산이랑 비교가 안되게 아주 넓고 크다 그래서 사람이 좀 많아도 갑갑하지 않는데

한 달 전쯤 왔을 때랑 확연하게 다르게 라마단이 끝난 후라 다들 휴가 기간이라고 하더니 바다에 사람들도 정말 많이 늘었다

 

 

 

 

 

발리 산지 한 달쯤 되니 나도 많이 탔다

처음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까매졌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지~ 더 까매지고 싶다

 

 

 

시원한 코코넛도 주문하고 한 개에 35k라길래 그럼 두 개에 60k으로 달라고 딜해서 코코넛 2개에 5천 원에 주문했다 발리는 어딜 가나 길에선 특히 관광객 가격이 있으니 많으면 반으로 깎을 수도 있다

발리에 지내다 보면 대충 가격을 아니까 알아서 가격 흥정을 해서 구매한다

 

 

꾸따와 스미냑 쪽은 화산으로 인해 검은 모래라 바닷물 색도 어두운 편인데 이쪽 지역은 모래도 하얗고 물도 엄청 푸르고 맑다 그래서 수영할 때도 무섭지 않고 보기도 너무 이쁘다

 

 

낮부터 해질 때까지 놀다가 저녁에는 마사지를 예약해 둬서 고젝을 불렀는데

pandawa beach에는 택시나 고젝을 부를 수 없다고 ㅜㅜ

지역 택시가 있어서 주차해놓고 가격을 부르는데 고젝택시보다 3배 가까이 부른다 그래서 패스하고 막 손님을 내려준 택시를 잡아서 가격 흥정을 하여 탔다

 

발리는 관광지 바다나 비치 클럽마다 지역 로컬 택시가 있어서 고젝을 이용할 수 없는 구역이 있다

그래서 개인 바이크가 없는 경우에는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있다

 

 

 

새로 찾은 마사지 숍

사진으로 봤을 때 새로운 가게 같고 깔끔해 보여서 오게 되었는데

실제로도 와보니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깔끔함이 좋았다

U.spa 는 마사지,왁싱,네일 다 하는 곳이었고 프론트 쪽에는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예약은 왓츠앱에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고 아마 예약을 하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

기다리거나 바로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보통 2인 룸으로 된 곳이 많은데 여기는 전부 1인 룸이었다

언니랑 나 서로 다른 방으로 안내를 해주었고 방이라 하기 그렇지만 (커튼으로 전부되어있어서)

그래서 옆방에서 나는 소리가 다 들린다

 

 

 

이렇게 방이 여러 개 나눠져 있고 사람들이 수시로 들어갔다 나온듯했다

마사지 1시간에 120k 만원 밖에 하지 않는 가성비

전에 갔던 재스민 마사지 숍보다 더 나았고 마사지를 받고 나니 졸음이 몰려왔다

 

 

 

 

마사지가 끝나면 진저 티를 준비해 주셨는데 나는 생강을 싫어하고 생강차 한국에서도 안 먹는데 여기는 부드럽고 맛이 쎄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프런트에 가서 계산을 하고 가게에서 파는 굿즈를 잠시 둘러본 후 나왔다

여기는 만족스러워서 다음에도 또 와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가네샤 88 여긴 초반에만 오고 자연스레 안 와졌는데

여기 나시바까르이깐 이라는 생선이 들어간 밥이 맛있어서 지원 언니도 맛보게 해주고 싶어 데려왔더니

언니도 너무 맛있다며 먹었다 마치 밥에 생선조림 올려 먹는 맛??

인도네시아 음식은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인다

그리고 여긴 음식도 진짜 저렴하다

수박주스 10k 밥도 20k 정도 우린 밥 먹다가 옆에 꼬마가 스파게티 먹는 거 보고 홀려서 스파게티까지 추가 주문했는데 생선 밥 2개 수박주스 2개 스파게티까지 해서 한화 1만 원 정도 쓴 거 같다

 

 

 

둘 다 종일 바다에서 놀았더니 빨갛게 익어서 집으로 갔고 까만 피부 좋아하는 우리는 아주 흡족해함내일도 눈 뜨자마자 바다 가야지

한국인은 하얀 피부 좋아하고 하얗게 유지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어딜 가나 우리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인들은 태닝 싫어하던데 하얗게 유지하려고 우산 쓰고 자켓입고 하잖아~~ 너흰 희안하다 라면서

보통 싱가폴에서 왔니 일본에서 왔니 브라질에서 왔니 캘리에서 왔니 하면서 오답만 말한다

하지만 우린 더 태워야 하는데 늘 서로가 하얗다면서 해만 보면 드러눕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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