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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일상 짱구, 스미냑에 미니멈차지 없는 비치클럽 얼터네이티브 비치클럽 본문

Bali Life

발리 일상 짱구, 스미냑에 미니멈차지 없는 비치클럽 얼터네이티브 비치클럽

loamare 2022. 5. 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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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지역에 새로 오픈한 얼터네이티브 비치클럽

 

발리에는 비치 클럽이 워낙 많고 나는 일일이 찾아서 가보는 스타일이 아닌데 얼터네이티브 비치클럽은

친한 언니가 우연히 발리에서 모델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포토그래퍼가 데려간 곳이 여기였다고

자기 친구가 사장이라고 여기서 촬영을 했는데 아담하니 괜찮다고 하여 오게 되었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날 그냥 가만히 서 있으면 땀이 쭉쭉 흐르던 날이라 그런지

하늘 또한 너무 이뻤다

 

 

여기는 썬베드 하나에 100k라고 하였는데 우린 세명이었는데 2개만 빌리겠다고 하니 300k를 내면

200k 바우처를 준다고 음식을 시켜 먹고 하려면 그렇게 하라는 말에 300k 내고 들어왔다

 

그렇게 수영장 바로 앞에 썬베드 2개에 200kc 쿠폰을 받았다

 

 

 

 

 

일단 앉자마자 우리가 늘 하는 훌라 게임

 

카드게임하면서 시간도 잘 가고 태닝하기 딱 좋다!

골고루 태우려면 매번 3판마다 서로 자리를 바꾸면서 앞뒤 양옆을 잘 태우면 된다

이날 우리는 같이 간 이탈리아인 친구가 내기하자고 해서 콜 했는데 결국 내가 1등을 해서

입장료 돌려받기로 ㅋㅋㅋ

 

 

 

카드게임하고 음료도 한잔 시켜 먹고 수영하다가 배고파서 햄버거를 주문하였는데

여기도 정말 맛있었다... 다들 햄버거를 왜 이렇게 잘 만드나? 포테이토헤드클럽이라던지 다른 규모 있는 클럽보다 크기가 작은 곳이라 그런지 음식과 음료의 가격대는 훨씬 저렴했고 일반 식당에 간 금액 대보다 약간 저렴하다 느낄 정도였다

 

 

 

수영하고 마저 놀다가 4시부터 6시까지 해피아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3시부터 6시까지라고~~

4시까지 같이 해피아워 기다렸다가 칵테일을 잔뜩 시켜 먹었다

해피아워에는 모든 칵테일이 70k 밖에 안 한다

술을 세게 말아달라고 해도 우리 입맛에는 느~~무 심심하게 말아주셔서 음료 마시는 줄 알았다고..

 

 

 

더운 날씨에 수영장과 붙어있는바에서 주문을 해서 물속에서 마시며 노니 덥지도 않고 너무 좋았다

그런데 여기서 선셋은 보이지 않기에 갑자기 선셋 보러 가자는 이탈리안 친구의 제안에 6시 되기 전이라서

바로 옷 입고 나와서 스미냑비치쪽에 있는 가게에 갔다

 

 

 

 

 

맥주 2바스켓 시켜서 맥주 마시면서 노을을 보는데 바로 뒤에선 직접 보컬분이 노래도 불려주셔서 분위기가 너무 이쁘고 아름다웠다. 이런 분위기라면 누구랑도 사랑에 빠질 거 같은 착각을 일으키지 않겠냐며~~

커플들 가족들 사람들이 참 많았고 이탈리안 친구도 4개월 전 처음 이 곧 왔을 때 노을 보는 사람이 자기 팀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사람들 너무 많아 자리 잡기도 힘들다고 ㅜㅜ

 

 

 

 
 
 
 
 
발리에 여행이 아닌 사는 사람 입장에선 사람이 많으니 전체적인 물가도 올라가고 (식당 카페 더 비싸게 받는다.. 어쩄든 손님 올 거니까 하는 마인드) 교통체증을 말할 것도 없고 ㅎㅎ

그래서 짱구 스미냑가면 어디 가나 사람들이 붐비는 약간 이태원인가 싶은 순간도 있었다

 

 

 

열심히 일찍 놀고 집으로 돌아와 푹 잠을 자고 다음 날은 아침 9시 30분 요가에 갔다

친한 언니가 다니는 집 근처 요가원인데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라서 아침이니 운동 삼아 살살 걸어갔다. 집 앞거리에 파는 아이스 라테 한 잔씩 사서~~ 룰루랄라 월요일 아침 요가로 시작하기

 

 

 

30k에 맛도 좋았던 이곳

요가원도 길목 안쪽에 있는데 월요일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고 수업하는 공간이 아주 꽉 찼었다

 

 

 

내 옆에 앉은 남자분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으나.. 요가를 요가 선생님 수준으로 잘 하시던...

어떤 동작이 나와도 그냥 척척하시는 거 보고 우리 모두 헉, ㅋㅋㅋㅋ

1시간 30분 아주 제대로 땀으로 적시고 돌아왔다

 

 

그렇게 낮에 잠시 바다 가서 카드게임하며 놀다가

남자친구의 소환으로 인해 ㅋㅋㅋ 짱구까지 1시간 20분 걸려 데리러 와준 남자친구

5일간 짱구에 있었더니 보고 싶다고 데리러 오겠다고 하던 말을 진짜로 온 사람..

그래서 하루 더 짱구에 있고 싶었으나 ㅋㅋ 남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잠시 여행 온 분들은 짱구, 스미 낙이 괜찮은데 나는 조용히 사는 거 좋아하기에 짱구에 5일간 있었더니 사실 좀 힘들었다.

특히나 짱구와 스미냑 지역은 발리에서 가장 번화가이자 클럽과 펍도 많은 곳이라서 사람도 많고 밤이 되면 조명과 음악 많은 사람들까지 밤에도 시끄러운 지역이었다

나는 짱구 지역은 처음 온거 였는데 어딜가나 사람도 많아 피곤하고 그냥 길이든 바다든 식당이든 뜬금없이 대시하는 남자들도 많다 (발리라서 그럼.. ) 이상한 사람들도 분명있고 ㅋㅋ 분위기 자체가 파티파티~~ 하자 이런 애들이 많아서 나는 시끄럽지 않은 우리 동네가 더 잘 맞는듯하다  이 작은 발리안에도 다양한 동네와 라이프스타일이 있으니 발리에 장기여행 오시는 분들은 한 곳에서만 머물지 말고 이곳저곳 다 가보시기를 추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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